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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스택’ 충주공장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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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스택’ 충주공장 기공식 개최!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8.12.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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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수소차 4만대 생산설비 구축
▲ 사진은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 모습.

충주시 기업도시 현대모비스공장 내에서는 11일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조길형 충주시장, 이장섭 충북정무부지사, 정의선 현대차부회장, 이원희 현대차 사장, 부품업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택공장 증축 기공식 및 수소차 부품업체의 투자사례 발표와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연료전지 스택(stack)은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수소차에 엔진 격에 해당하는 장치로 수소차 생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주 공장에서 연 3천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충주 공장 내 여유부지(1만6천6백㎡)에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스택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이 ’22년 연간 4만기로 13배 증가하게 되면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및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소차 가격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을 계기로 현대차 및 부품업체는 국내 수소차 R&D 및 생산설비 확대 등에 ’2022년까지 누적 1조 5천억원을 투자하고 3천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며 수소차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2030년까지는 누적으로 총 7조 6천억원을 투자하고, 5만 1천명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업계가 구축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정부는 내년에 올해 750여대 비해 5배 이상인 4천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핵심부품의 성능 및 기술개발을 확대 지원하고, ’22년까지 전국 수소충전소 310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 이곳에서 수소연료전지공장 증축 기공식을 가지게 된 것을 22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기공식을 통해 완전히 충주에 안착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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