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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 28만여 관광객 참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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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 28만여 관광객 참여 성료
  • 김계환 기자
  • 승인 2019.10.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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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인파 관광, 추진위원회의 체계적인 운영 안전사고 제로 달성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산시 해미읍성일원에서 “조선음식 식후경”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8만 여 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해미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태종대왕 강무행렬 등 70여종의 각종 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함으로서 관광객들의 참여 기회가 풍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특별히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문무과 과거시험 재현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예년보다 많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음식이라는 주제에 맞춰 태종대왕 수라상체험과 충청남도 요리경연대회를 비롯 전통문화의 대표적인 민속문화인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미읍성 안팎은 3일간 관광객들로 대 성황을 이루었으며, AR 체험 프로그램 또한 스마트관광을 활용함으로써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운영을 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개막식에서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F-16항공기 축하비행을 비롯 야간공연의 꽃이라고 불리는 야간 불꽃놀이, 해미읍성의 야경을 온 몸으로 느끼며 조선시대 병영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숙영체험 등은 서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여론이다.

최근 유행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서도 축제장 진입로 및 출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이동식 소독차량을 축제기간 내내 배치하는 등 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축제추진위원회의 안정된 운영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매년 더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추진위원장은 “본 축제가 7년 연속 국가지정축제로 지정되었으며, 해미읍성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에서 나타낸 의미가 깊다”면서 “특히 축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며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피너클 어워드’한국대회에서 BEST 신규 프로그램 부문과 축제유형 부문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선시대 500년의 시간을 함축하여 진행한 이번 축제에서는 해미읍성이 1417년(태종 18년)부터 1421년(세종 3년)까지 군사목적으로 축성된 병영성이라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공감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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