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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돼지열병 주범 야생멧돼지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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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돼지열병 주범 야생멧돼지 포획
  • 김계환 기자
  • 승인 2019.10.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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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관리협회 서산지회 회원 출동 제보 6시간 만에 수로에서 사살 매장
 

최근 돼지 열병에 관한 감영 경로가 멧돼지로 밝혀지면서 야생 멧돼지들에 대한 포획 및 방역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산지역에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이날 출동한 공무원들과 유해조수구제단 회원들은 오전 9시 경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지역 수로에 멧돼지가 빠져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성연면사무소와 환경생태과, 축산과, (법)야생생물관리협회 서산지회(지회장 정인승)가 공동으로 협조하여 신고접수 후 6시간 동안을 수색한 끝에 15시 경 최초 발견 장소에서 약 2km정도 떨어진 수로에서 포획하였다.

야생멧돼지 포획 작전에는 환경생태과 이정윤팀장과 차재진 담당 공무원, 성연면사무소 김기우 부면장, (법)야생생물관리협회 서산지회의 정인승 지회장과 김계환 회원 등 관계자들이 출동하여 공동작전으로 실시하였다.

한편 이날 포획된 멧돼지는 대략 60kg정도로 추정되며 관계자들이 처리 메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혈액을 채취하고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야산에 매장하였다.

정인승 지회장은 “최근 돼지열병 문제로 각 지자체마다 방역활동을 집중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멧돼지들이 보균을 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같이 엄격하게 처리하였다”고 말했다.

서산시에서는 최근 개체수가 급증하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피해예방을 위한 유해조수구제단의 활동과 각 도로 및 축사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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