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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전국 주산지 음암달래 축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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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전국 주산지 음암달래 축제 승화
  • 김계환 기자
  • 승인 2024.03.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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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달래 주산지인 탑곡리(서산시 음암면) 일대에서 생산하는 서산음암달래가 축제로 승화해 전국에 홍보될 예정이다.

이같이 추진하는 축제는 음암농협(조합장 이석근)에서 주최·주관을 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을 하며, 오는 23일 음암면 탑곡4리(이장 이태수, 서산박첨지놀리 보존회 회장)에 있는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날 축제 개막식에 앞서 축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이 지역(탑곡4리) 전통 민속인형극 서산박첨지놀이(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를 공연할 예정이다.

음암농협은 음암면(면장 박상열)지역이 서산음암달래의 본고장이며 전국 생산량 40% 이상(농협가락 공판장 출하 기준)을 차지하고 있는 음암달래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농산물 제값받기 일환으로 이번 축제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축제를 통해 명품 달래로서의 브랜드 명성을 알리게 되는 음암달래는 농업인들이 알칼리성의 청정 무공해 밭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향이 진하고 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변비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특정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관리와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야채라고 할 수 있다.

이석근 음암농협 조합장은 “음암달래 재배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명품 서산달래를 전국에 홍보하며 판로를 개척하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축제를 통해 재배농업인들이 화합을 이루고 음암달래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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