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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서울시·서울대와 함께 AI로 미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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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서울시·서울대와 함께 AI로 미래를 준비한다
  • 김정연 기자
  • 승인 2024.03.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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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AI신기술 분야 상호협력 위해 서울시·서울대와 업무협약 체결
민·관·군/산·학·연 협업체계 구축으로 AI신기술 분야 역량 및 인프라 집중

공군이 「서울 AI 허브」와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AI 연구원」과 함께 AI신기술 분야 민·관·군 기술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세 기관은 지난 29일 공군본부에서 AI신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준장)과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을 비롯해 3개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공군과 서울 AI 허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소를 앞둔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이하 공군 AI 센터)」 의 설치와 운영, 지원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공군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AI 허브」 에 공군 AI 센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공군은 공군 AI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AI 허브에 입주하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국방혁신 4.0’을 적극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공군은 공군 AI 센터가 민간 첨단기술을 통해 항공우주무기체계 개발을 활성화 하고 획득 기간을 대폭 줄여 미래 전력을 적시에 전력화하는 동시에, 민간 기업의 방산 분야 참여를 독려해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군과 서울대 AI 연구원은 AI신기술 분야 학술 및 인적교류, 공동연구를 통해 공군의 AI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대 AI 연구원은 공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AI 정책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정례화하는 등 연구원 자체 교육 프로그램에 공군 장병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군은 국방분야 기술개발 사업과 정부부처 R&D 과제에 있어 서울대 AI 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사업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공군은 두 기관의 AI 전문인력들이 경력 단절 없이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공군 내 관련 직위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군에 입대할 경우 AI 및 신기술 관련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전역 후 재취업까지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군의 지능형 스마트비행단은 신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Test bed)’가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스타트업과 서울대 AI 연구원이 임무현장에 적용가능한 국방분야 신기술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군은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미래 항공우주력 건설을 위해 오는 5월 서울 AI 허브에 공군 AI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군은 공군 AI 센터를 중심으로 서울 AI 허브의 인프라와 서울대 AI 연구원의 연구역량 등을 적극 활용해, AI 및 신기술 분야에서 공군에 특화된 민·관·군/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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