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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첫 벼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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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첫 벼 베기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6.08.2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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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신품종 보급으로 99일만에 수확

올해 괴산군 첫 벼 베기가 이번 달 25일에 괴산군 괴산읍 박재억(52)씨 논에서 시작했다.


박재억씨는 이날 0.5㏊의 논에서 조생종 품종인 백일미를 수확했다. 지난 5월 19일 모를 심은 지 99일 만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석전후 햅쌀용 벼 조기출하를 위해 5㏊논에 백일미, 운광 등 주요 품종을 보급하여 재배 해 왔다.


백일미벼는 내냉성이 강하고 저온발아성도 양호하며 도열병 저항성 품종으로 1000㎡에 약530kg을 수확하여 수량성과 밥맛이 좋고, 특히 8월 하순이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 및 태풍 등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알맞은 조기재배 신품종을 보급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 등을 위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더욱 확대 해 나가고 벼 숙기별 품종 분산재배, 품종별 비교 교육장으로 활용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벼 베기를 한 박재억씨는 “처음에는 낯선 품종이어서 괴산 지역에 잘 맞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이른 시기에 수확하고, 작황도 좋아 뿌듯하다”며, “백일미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되며, 괴산지역 쌀 농업이 발전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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