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중(교장 박병동)은 제1회 전국 나라사랑 UCC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유정호 학생이다. 유 군은 역사에 관심이 많고 갈산고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 문무 호국 나라사랑 UCC대회에 참가해 장려상과 부상 10만원을 받았다.
유 군은 내고장 강경지역의 독립운동가 엄창섭 선생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한 UCC를 만들어 수상했다.
엄창섭 선생은 강경의 창영학교 교사로 있을 때 태극기 200여개를 제작하여 강경 주민들에게 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면서 1919년 3월 10일 강경 장날을 기하여 옥녀봉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주도해 징역 3년을 살았다.
이 강경시위는 충남에 시위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유정호 학생은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마침 마을에 역사관이 있어서 내고장의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UCC를 만들 수 있었고 특히 역사에 밝은 지역 어르신의 도움도 받아서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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