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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대표 맛집 동학사 태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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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대표 맛집 동학사 태화식당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6.10.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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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서명운동 준비가 한창이다.

단풍의 계절을 맞이하여 가볍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곳이 계룡산이다.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天皇峯, 845m)에서 연천봉(連天峯, 739m)·삼불봉(三佛峯, 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1968년 12월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총면적은 65.34㎢이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봉·계곡·폭포·암굴 등의 특출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갑사· 동학사· 신원사 등의 고찰과 유물유적이 많아 예로부터 신라 5악 가운데 서악(西嶽)으로 제사를 지내왔고, 조선시대에는 중악단(中嶽壇)을 세워 산신제를 지낼 만큼 신령스러운 산이었으며,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이다. 

'정감록'에서는 이 산 일대를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예언했고 조선초에는 계룡산 신도안에 왕도를 건설하려 할 정도로 명당이라 알려졌다. 

지금은 종교정화운동으로 시설물들이 철거되고 주변을 정리해,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지만 19세기말부터 나라가 혼란해지자 신도안을 중심으로 전래의 무속신앙과 각종 신흥종교가 번성하고 이들의 수도장으로 이용되어, 계곡 곳곳에 교당과 암자·수도원·기도원들이 번성을 했던 곳이다.

계룡산을 오르려면 여러 곳의 등산로가 있다.

동학사 주차장에서 큰배제길로 가는 길목에 태화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태화식당은 3대째 대를 이어서 손님들을 맞고 있는 토박이 한식 전문집으로 대표적인 메뉴는 한정식을 꼽는다.

한정식 외에 버섯찌게, 황태/버섯해장국은 별미로 각광받는 음식이다.

계룡산 인근에서 채취되는 나물류와 계절 산채, 버섯류와 20여 가지 야채들로 차려내는 산채정식을 꼽는데 도심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산채 나물과 토속적인 옛 맛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에 사용하는 장들은 모두 직접담가 집에서 묵힌 장을 사용하여 밑반찬을 만들어 손님상에 바로 올려 그 담백하고 감칠 나는 맛에 반해 다시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로 북적이는 명소이다.

태화식당의 안주인 박미자씨는 “손님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최상의 서비스로 항상 만족 하고 갈수 있도록 최선의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겠다.” “맛을 보고 다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 기쁘지만 항시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다.” 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계룡산 태화식당은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30-10에 자리하고 있으며 042-825-402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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