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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고, 흡연예방 건강증진체험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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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고, 흡연예방 건강증진체험관 운영
  • 송대홍 기자
  • 승인 2016.10.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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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체험관 운영을 통한 체험 위주의 교육시간 가져
▲ 사진은 흡연예방 건강증진체험관 운영 모습.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전만복)는 지난 21일,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건강관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흡연 및 약물오남용예방 건강증진체험관을 운영했다. 기본간호교실 동아리 지도교사와 보건계열을 꿈꾸는 2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추진한 이번 체험관은 전체 교직원과 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몸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뒀다.
나희원(2학년) 학생은 “체험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제가 교육자의 입장이 되어 또래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고, 뿐만 아니라 체험관에 참가한 이채연(1학년) 학생은 “담배의 주성분이 무엇이며, 그것들이 신체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직접 보고 느끼게 되어 일반 강의식 교육법보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동아리 승리를 이끌기 위해 언니들과 화합하며 동아리 친목을 강화할 수 있어 더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편 행사장에는 흡연예방을 주제로 한 문예행사 수상작을 전시 및 관람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이 현장에서 흡연의 폐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학생과 흡연의 상관관계가 적다는 잘못된 인식을 깨고 흡연예방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담배의 유해성분을 무너뜨리는 볼링게임과 여학생이 좋아하는 인형 뽑기 기계를 변형시켜 담배안의 인형을 탈출시키는 방법으로 상품을 전달하는 등 교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돋보이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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