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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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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열려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6.10.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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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및 재활의욕 고취
▲ 사진은 제37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장면.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충주시지부가 26일 충주농협 본관3층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 고취를 도모하기 위한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흰지팡이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진종원 지부장 기념사,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10월 15일을 전후해 열리는 흰지팡이의 날 행사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하나의 권리를 의미한다.
진종원 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각장애로 인한 불편을 극복하고 회원 간 서로 화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걷자”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장애는 불행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라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내년에는 장애인 일자리를 좀 더 확충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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