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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검은 내막 속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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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검은 내막 속 불편한 진실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6.11.2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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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윤홍중의장 사퇴 부결처리
▲ 사진은 공주시의회 전경.

이제는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이어 24일 윤홍중 의장의 사퇴 결의가 또다시 부결 되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표결에서 찬성 5표, 반대 5표로 동수를 이뤄 과반수 확보 실패로 부결되었다.
이번 투표는 새누리당 4표, 무소속 1표와 더불어 민주당 5표가 각각 찬·반으로 나뉘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의회는 윤 의장의 사퇴가 부결됨에 따라 의장 선거가 불가능해져 새누리당 에서 입장선회가 없는 한 김영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임시의장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윤홍중 의장의 사퇴는 새누리당의 의원들과 무소속의원 중 1명이라도 동의를 해야 사퇴가 처리되는 상황이다.

윤홍중 의장의 사퇴가 처리되어야 재선거를 치를 수 있는 데 새누리당 의원들과 무소속의원은 재선거를 치르더라도 현재의 의외 원구성이 똑같이 될 것이고 우영길 의원의 폭로로 인하여 의장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 기정사실화되자 야합하여 윤홍중 의원의 사퇴를 처리해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태를 지켜본 시민 A모씨는 “식물의회가 돼버린 공주시의회를 이대로 지켜 볼 수많은 업다. 이제라도 시미들이 나서야 할 때이다. 주민 소환제든 퇴진운동이든 해야지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한탄하였고

또 다른 시민 B모씨는 “선거철에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읍소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밥그릇 싸움에 혈안이 된 굶주린 늑대들 같다”“이런 사람들을 의원으로 뽑은 내 자신이 부끄럽다”며 탄식했다.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7월6일 공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의원들의 입장 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정치란 시민에 삶을 걱정하고 편안하게 하 기 위해선 각 당이 원만히 상의(相議)하고 소통하여 민생(民生)을 최우선으로 논의(論議)하고 중지(衆智)를 모아 협치(協治:타협정치)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배웠고 충실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정치인들의 화두(話頭)이자 대세(大勢)라고 믿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하고 시 발전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 합시다.”고 하였고

박병수의원은 10월 28일 사법부의판단을 존중하며 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여(與), 야(野)할 것 없이 이제부터라도 대오각성(大悟覺醒)하여 오직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서로 자중(自重)하고 협조(協助)하면서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의 정치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원활한 후반기 원 구성을 함에 있어서 당리당략(黨利黨略)을 떠나 서로 사심(私心)없는 토론을 하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양심을 바탕으로 양보와 협력으로 나아가십시다!” 라며 외쳤지만 허공의 메아리였고 결국 밥그릇 싸움의 도구로 사용했던 말뿐인 소리였다.

공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양심을 걸겠다던 그들은 오늘날 시의회의를 파행으로 만들어 결국 시민들을 마음 아프게 만들고 계속하여 의회를 농단함으로서 공주12만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한편 윤홍중 의장은 “사퇴하라며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놓고 이제 와서 왜 또 의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사람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건지 저의를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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