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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죽도,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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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죽도,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
  • 오천수 기자
  • 승인 2016.12.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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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 6년간 사업비 33억원을 투입
▲ 사진은 죽도 모습.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서부면 죽도가 지역의 새로운 생태관광명소로 탈바꿈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천수만 한 가운데에 위치한 섬 죽도는 1개의 유인도와 1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주민 70명이 거주하는 면적 15만 8,640㎡의 작은 섬이며, 이름처럼 대나무가 울창하고 인근 해역에는 우럭, 노래미, 갑오징어 등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해 여유롭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에게는 입소문이 퍼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죽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특화시키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섬 곳곳을 재단장하여 죽도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대나무 숲 탐방로 및 조망대 설치 ▲마을경관 개선 ▲휴게시설, 야영장(Wifi-존), 화장실 등 기반시설 확충 ▲경관수목 식재 ▲바다낚시 공원 등 마을소득창출사업 ▲주민교육 등 역량강화 사업 등을 연차별로 추진해 왔다.
대나무숲 탐방로 1,010m와 조망대 3개소가 설치됐고, 주택 22동에 담장벽화를 그리는 등 마을경관개선사업이 완료됐으며, 경관수목 8,336주를 식재하는 등의 사업이 추진돼 섬의 풍광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이다.
또한 휴게시설과 안내판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도 한층 좋아졌으며,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독살체험장 및 바다낚시공원 설치도 완료됐다.
특히 대나무 숲 탐방로는 연차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하면서 올해 3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500m을 설치 완료하면서 ‘아름다운 섬 죽도 가꾸기 사업’의 방점을 찍었다.
군은 하드웨어적인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히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펼쳐 주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마을이 새로운 활력을 찾으면서 민·관 협력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밖에 죽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이 지난해 7월 착공, 올해 5월까지 국?도비 10억9천5백만원, 한화그룹 15억9천만원을 포함 총 26억8천만원 사업비를 투자하여 211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설비 및 900kWh의 전기 에너지 저장할 수 있는 장치(ESS)를 설치완료 했다.
이 사업의 완료로 연간 소나무 약 41,000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에 해당하는 270,600kg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예상되는 등 섬 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시켰다.
군은 앞으로 죽도의 에너지 자립섬 구축으로 청정지역 이미지를 기반으로 청정에너지와 생태녹색환경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로 명품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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