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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줄이기 민-관 합동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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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줄이기 민-관 합동 회의 열려
  • 신동명 기자
  • 승인 2017.03.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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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의식 고취 위해 교통관련 기관단체 적극 협력키로 결의

청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운동의 대대적 전개를 위해 충북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시민단체 등과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 경찰청,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36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교통사고줄이기추진협의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교통문화지수에 대한 설명과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시민 홍보활동을 위해 장비, 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올해 초 발표했다.
청주시는 인구 30만 이상 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그룹 내 종합 18위를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시는 운전 행태 부문에서 신호준수율 94.1%(2015년 95.1%), 안전띠 착용률 73.2%(2015년 76.4%)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전년에 비해 더욱 낮아졌음을 볼 수 있다.
또한 교통안전 부문에서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수 4.4%(2015년 4.2%), 교통사고 사망자 수 9.4%(2015년 10.3%)로 여전히 교통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법규 위반 단속, 시설물 보강 등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호 준수, 안전띠 착용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는 시민의식이 함께해야 교통사고 줄이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운동을 전 방위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이달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교통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 활동 및 보행지킴이, 노인교통봉사대와 함께하는 보행안전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연말에는 시민운동 우수활동자에 대해 모범시민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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