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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세계 최고 중 최고’ 유기농업 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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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세계 최고 중 최고’ 유기농업 전문가 육성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7.04.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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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18개국 핵심리더 29명 교육
▲ 사진은 지난 18일 연풍면 소재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에서 아시아유기농지도자 교육 입교식 모습.

충북 괴산군이 세계 유기농 주류화를 위한 대륙별 유기농업 최고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괴산군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연풍면 소재 웨스트오브가나안 호텔에서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 최고전문가과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 대상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본부(유기농 아카데미)이 5년간 실시한 국제유기농지도자교육(OLC) 수료생 200명을 중 세계 6대주 18개국 핵심리더(Core Leaders)로 선발된 29명이다.
이들은 2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OLC 교육 후 추진한 개인별 유기농 관련 프로젝트 발표와 발전척도를 공유하고 유기농업 관련 국제정세에 대한 추가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지방정부 유기농업 육성정책 이해하기 및 정부기관 탐방’프로그램은 민관 거버넌스(Governance)가 핵심 내용으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국인 괴산군의 유기농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괴산군은 이번 공식 교육과정에 괴산군의 유기농업 지원정책이 채택된 것은 ‘유기농업군’ 괴산의 국제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FOAM 국제본부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들을 최고전문가 그룹(Organic Expert Group)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연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괴산군은 전했다.
교육생 일부는 IFOAM 유기농 정책 홍보대사(IFOAM Ambassador)로 임명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의 유기농정책 입안자와 유기농 현장실천 최고 전문가들이 괴산군 유기농 정책 홍보대사 역할 수행으로 괴산군의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의 세계시장 유통을 향한 진출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아시아 유기농발전을 위해 발족한 15개국 32개 회원의 ALGOA 의장국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앞서 11개국 20명의 공무원과 농업인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과정으로 괴산군 네패스연수원에서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특화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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