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공무원의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이례적 폭염과 긴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고 농업에 막대한 피해가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23일 신관동장(김영신)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가뭄을 해결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 부족으로 쌍신동일원의 모내기를 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신관동장은 장동소 주무관과 현장으로 달려갔다.
쌍신동은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정안천의 물을 공급받아 농사를 짓는 곳으로서 정안천의 물 고갈로 인해 모내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을 파악하고 공주시의 양수기 4대를 동원하여 금강물을 퍼 올려서 물 공급을 해 모내기를 할 수 있었다.
쌍신동 농민 A모씨는 “김영신동장님이 땡볓에 몇 시간 동안 직접 쌍신동 넓은 뜰을 구석구석 논두렁을 밟으며 직접 확인하고 양수기를 동원하여 농민들 속 타는 마음을 해결해 주어 모내기를 마칠 수 있었다” 며 “사비를 털어서라도 모범 공무원의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고 했다.
한편 신관동장은 본 기자의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주어진 일을 한 것 뿐이다” 라며 “부끄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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