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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옥천군수, 맞춤형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인구 늘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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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옥천군수, 맞춤형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인구 늘려보자’
  • 이 량 기자
  • 승인 2017.06.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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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일자리 확대 = 인구 유입

김영만 옥천군수가 지난 26일 간부회의에서 지역 일자리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한 인구유입 방안을 제시했다.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자, 수동적 일자리 소개에서 능동적 일자리 제공으로 맞춤형 안정적 일자리 서비스를 대내외적으로 폭넓게 활용하자’
즉 ‘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대도시의 인력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더 만들고 나아가 인구 늘리기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예컨대 올해 군 주민복지과와 체육시설사업소, 보건소 등에서 기간을 정해 일하고 있는 관외 거주자는 청소년상담사, 수영 및 헬스 강사 등 8명이다.
이 근로자들이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만들고 옥천으로 이주해 군민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자는 얘기다.
또 이들의 입을 통해 옥천에는 대도시보다 일자리가 많다는 소문이 나면 인구유입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다.
이에 대해 현재 대전에서 옥천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사 A씨는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 라고 답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일자리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일할 수 있다면 옥천으로의 전입을 충분히 생각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청장년층이 대도시에 몰리는 것이지, 옥천의 교육 여건이 대도시만큼 나아진다면 이주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군은 올해 일자리 관련 예산을 총 80여 억 원 확보한 가운데 일할 의욕이 있는 군민은 모두 일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제도상 보완점이 많다” 며 “각종 회의 시 의견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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