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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4년 연속 국가기술자격증 100%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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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4년 연속 국가기술자격증 100% 취득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7.07.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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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44명 전원이 4년 연속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기술인으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교장 권대주, 이하 다솜고) 3학년 재학생 44명 전원이 4년 연속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기술인으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다솜고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충북 제천에 설립된 기술계 대안고등학교이다.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업료와 기숙사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 되며 Computer기계과, Plant설비과, Smart전기과 등 3개 학과로 운영되며 정원은 135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이번 시험에서 Computer기계과는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공유압기능사, Plant설비과는 특수용접기능사, Smart전기과는 전기기능사 시험에 응시하여 총 48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다솜고는 정규수업과 더불어 방과후 전공실습 및 명품취업반 운영 등을 통해 2012년 개교한 이래 전교생 국가기술자격증 100% 취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내고 있다.
다솜고 권대주 학교장은 “언어와 교육적, 문화적 환경 차이 속에서도 꿈을 향해 열심히 기술습득에 매진하여 100% 자격증을 취득해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자격증 취득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실력을 발휘해 다문화학생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훌륭한 기술인재로 성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이번 시험에서 총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Computer기계과 박유강 군(19, 중국)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한국어도 서툴고 기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낯선 한국 땅에서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밝히고 "다솜고에 입학해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정진한 결과 한국어능력시험  5급과 총 4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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