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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우리 동네 고민거리 찾아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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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우리 동네 고민거리 찾아나서
  • 김남걸 기자
  • 승인 2017.07.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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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3동주민자치위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 시작
▲ 사진은 사랑방 토론회 장면.

당진시 당진3동에서는 지난 21일 원당1통을 시작으로 마을의 고민거리를 주민 서로가 함께 공유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통해 올바른 지역발전 방향을 찾아보기 위한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를 본격 시작했다.
문화가 흐르는 사랑방 토론회는 당진형 주민자치를 대표하는 주민소통 사업 중 하나로, 기획에서 실행까지의 과정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 리·통 단위 마을이나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며 진행된다.
특히 ‘문화가 흐르는’이라는 말에도 담겨 있듯이 딱딱한 토론회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자치와 주민갈등 해소라는 주제로 갈등예방 교육은 물론, 지역 주민이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재능기부 공연도 선보여 부족한 문화와 교육의 공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21일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마을의 환경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마을회에서 준비한 경로잔치가 열려 문화와 교육, 참여와 소통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으로 마무리 됐다.
김기태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를 바꿔가는 주민자치는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마을의 현안문제 중 시급한 사항은 관계행정기관에 지체 없이 건의하고, 장기적 관제는 연말에 있을 대토론회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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