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5:33 (목)
동시에 열리는 금산인삼,제천한방엑스포
상태바
동시에 열리는 금산인삼,제천한방엑스포
  • 중앙매일
  • 승인 2017.09.21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의 계절 가을에 지방마다 특색있는 행사를 가져 관심을 끌어 모은다.
봄에 싹을 틔운 각종 식물이 여름의 성장기를 지나 가을에 추수되는 열매가 지구 순환의 이치를 극명하게 나타낸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의 지혜가 노력의 극치를 과시하는것은 본능일 수도 있다. 그래서 풍성한 가을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감상하는것은 삶의 보람이라 할 수 있다.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금산 고려인삼은 우리나라 대표 특산물이다. 국제식품위원회에서 공인하는 식품규격으로 채택된 금산인삼은 올해로 세번째 세계인삼엑스포를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열며 같은날 22일 개막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10월 10일까지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열린다. 금산인삼은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토질이나 기후에서 가장 뛰어난 인삼의 고장 금산의 명물이자 우리나라가 생산하는 세계적 특산물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해마다 개최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님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같은날 9월 22일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옛날부터 준험한 태백산맥에서 채취하거나 재배한 우수 한약재를 가공하여 한방성형, 한방바이오 뷰티숍 다양한 의약요리나 한방바이오 음료를 생산하는 제천특유의 한방 바이오를 과시한다. 2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나타내는 금산인삼과 230억 원 규모의 한방바이오수출계약, 20억 원 규모의 현장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를 부유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충남의 남단 금산과 충북의 북단 제천으로 거리가 멀다해도 충남북에서 열리는 두 국제행사가 같은날 개막하는것이 부적절한것같기는 하나 번성한 축제의 계절에 충남북을 오가는 바쁜일정 또한 즐겨볼만한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