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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 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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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 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연기
  • 김새나라 기자
  • 승인 2017.1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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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편집국 편집부 부장.

긴급재난 문자 [기상청]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규모 5.5 지진발생 / 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때아닌 문자에 전국이 흔들렸다.
15일 포항시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 후 여진이 계속되고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재민 1500명이 넘은것으로 보고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로 난항을 격고있다. 갑자기 집을 떠난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며 일상생활에 정상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 발빠른 대처도 돋보였다. 지진발생 직후 긴급재난 문자를 보냈고 받은 시민들은 재빨리 대피했으며 포항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문자를 받고 약간의 흔들림을 느낄수있었다. 빠르게 재난 문자를 발송할수 있던건 체계를 일원화한 정부의 개편작업이 있었다.
지진으로 인해 정부에서는 긴급회의를 열고 지진피해 상황점검, 대응태세를 마련하고있다. 또한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 각 기관, 단체에서는 구호품 지원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15일에는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일 이였고 다음날인 16일에는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되어있었다. 하지만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교육부에서는 수능 응시생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수능이 시행될수 있도록 일주일 연기됐다. 1993년 도입이후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에 각 기관들은 시험장에 전기-가스안전 등 최우선인 안전을 고려해 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연기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인 학생들도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시험지의 유출 또한 걱정이 되고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집중적인 시험장 학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학교 외 대체시험장을 확보하며, 학생 이동계획 등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및 대교협과의 협의를 거쳐 대입 전형일정 조정을 통해 대입전형이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는 수능 응시생들에게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이며, 정부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1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하여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뿐 아니라 온 국민들이 똘똘 뭉쳐 최악의 사태에서 최고의 대처로 학생들의 안전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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