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다음달 6일까지 내년도 농산물 생산에 사용할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가에서는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농지가 타 시·군·구에 걸쳐 있으면 각각 농지가 속해있는 시·군·구에 신청해야 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각종 시책에 힘입어 이번에는 전년도 공급량(1백30만포)보다 많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포/20kg 기준으로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은 1,300원,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은 등급별로 800-1100원의 국비가 정액 지원되며, 비종에 관계없이 600원의 군비도 의무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농가부담 경감과 공급량 확대를 위해 국비사업과는 별도로 자체 군비를 들여 추가 지원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6일까지 유기질비료 신청을 마감하고 비료공급관리협의회를 거쳐 농가별 공급량을 최종 확정해 내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라며, “비료 신청부터 공급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재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