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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을길 제설작업도 빠르게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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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마을길 제설작업도 빠르게 척척
  • 김남걸 기자
  • 승인 2018.01.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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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102대 추가 보급
▲ 사진은 트랙터 부착용 제설장비를 활용한 제설작업 모습.

당진시가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제설작업이 어려운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의 빠른 제설작업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102대를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진에서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가 도입된 시기는 2009년으로, 당시 지역농협에서 마을안길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송악읍 주민에게 30대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에서도 지난 2016년 55대 도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장비를 확충해 165대를 확보해 운영해 왔지만 장비를 갖추지 못한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이번에 3억 원을 투입해 102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시는 이번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확충으로 겨울철 폭설에 따른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작업하고, 제설작업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돼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트랙터 운전 봉사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봉사자 전원을 피보험자로 상해보험에 가입해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골목길 눈 치우기에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겨울 처음으로 큰 눈이 내렸던 지난해 11월 24일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50여 명과 제설장비를 동원해 새벽부터 발 빠른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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