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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지난 20일 ‘제26회 충청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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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지난 20일 ‘제26회 충청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 열려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7.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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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충북 옥천군에서는 충북 도내 월남전 참전유공자 7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26회 충청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가 열렸다.
월남전참전자회 옥천군지회(회장 이상진)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지원해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월남전참전자회 도지부를 비롯한 11개 시·군 지회 회원 다수가 참여해 호국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모으는 계기가 됐다.
색소폰 연주와 난타 공연 등으로 어우러진 다채로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베트남 결혼 이주 가정 격려금 전달, 결의문 낭독, 참전부대가 제창 등의 본 행사가 진행됐다.
옥천군 지회 참전유공자 김윤호 씨를 비롯해 5명의 유공자가 옥천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35명이 충북도지사, 충북남부·북부보훈지청장, 월남전참전자회 옥천군지회장 등의 표창장을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특히 이들은 제2의 고향으로 삼는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이주여성 5명에게 다문화가족 격려금을 전달하며 한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응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월남전 참전 54주년을 기념해 호국안보실천결의를 다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풍요를 이룩한 월남전 참전유공자 34만 명의 숭고한 헌신에 거듭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대회 종료 후, 각 시군 지회에서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열리는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을 둘러보며 옥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편 ‘충청북도 호국안보실천결의대회’는 도내 월남전참전자회 지회가 있는 각 시·군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옥천군에서는 지난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맞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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