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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通學車輛)사고 막겠다” ‘스리핑촤일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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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通學車輛)사고 막겠다” ‘스리핑촤일드 체크’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7.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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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차량 방치 사고가 경기 동두천시에서 반복(反復)된 데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표현할 수 없는 미안함과 죄송함을 느낀다."며 재발방지(再發防止)를 약속했다. 복지부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 도입 등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안전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박 장관(長官)은 지난 19일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를 키워보신 분과 키우고 있는 분은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 실질적(實質的)인 방법에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까지의 많은 연구들은 여러 차원(次元)의 통합적 전략(戰略)을 제시해 왔고 그 효과도 상당하다는 결과를 제시(提示)해 왔다. 그리고 그러한 통합적(統合的) 전략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사회 내 전문가(專門家) 혹은 상담가(相談家)를 배치하거나, 또는 지역 내 주민들로 구성된 자조적(自嘲的) 조직체를 통해 청소년들에 대한 적절한 인지훈련(認知訓鍊), 부모를 상대로 하는 교육과 치료(治療), 학업적응과 취업을 위한 노력 등 효율적(效率的)인 서비스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이 강조(强調)되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 안 뒷좌석에선 4살 어린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9시40분께 통학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왔으나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 담임교사는 7시간 만에 A양을 찾아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박 장관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마음이 안타깝고 힘든 것은 최근 어린이집 아이 사고다. 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어 (아이를) 차량에 남기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왔고 현장에서 일해 왔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여러 관련기관들이 지역조직체를 중심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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